맨시티 혹은 리버풀 – 승점 4점차 EPL 우승 경쟁
후반전 달아오르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맨시티(맨체스터 시티)가 크리스털 팰리시와의 29R(3월15일) 원정에서 0대 0으로 비겼다. 리그 선두인 맨시티가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동안 리그 2위 리버풀이 최근 8경기 무패 연승을 기록, 승점 24점을 올리며 무서운 기세로 추격해오고 있다. 승점은 단 4점차 후반기 들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2019-2020시즌 리그 정상에 섰던 리버풀은 지난 시즌에 맨시티에 내줬던 우승컵을 되찾아오겠다는 기세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시즌 종료까지 각각 9, 10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는 상황.
두 팀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4월 11일 예정된 32라운드 경기에서 이번 시즌 EPL 우승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PL 현재 순위(2022년 3월 16일 기준)
지난 시즌 우승팀 맨시티 현재 흐름
맨시티는 지난 시즌 승점 86(27승5무6패)을 따내며 같은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74·21승11무6패)를 승점 12 차이로 여유롭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중반까지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맨시티는 작년 11월 초부터 올해 1월 중반까지 12연승을 달리며 당시 2위였던 첼시와의 격차를 승점 13으로 벌렸고, 무난하게 두 시즌 연속 리그 정상에 오를 것 같았다. 하지만 이후 7경기에서 4승2무1패로 멈칫했다.
우승컵을 되찾으려는 리버풀의 기세
반면, 리버풀은 지난 1월 중반 이후 최근까지 8연승을 달리며 맨시티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리버풀은 리그 득점 1위(20골)와 도움 2위(10도움)를 기록하고 있는 무함마드 살라흐와 공동 득점 2위 디오고 조타(12골)·사디오 마네(12골)의 강력한 공격력과 더불어 팀 전체 득점도 73점(경기 당 평균 2.61골)으로 리그 1위다. 다만, 남은 경기 일정을 보면 리버풀이 맨시티보다 불리하다. 리버풀은 남은 경기에서 아스널(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위) 등 강팀을 상대해야 한다.
반면 맨시티는 리버풀을 제외하면 중/하위권 팀들과의 경기만 남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통계 (2022년 3월 16일 기준)
경기 진행률
총 380경기 중 281경기 완료(74%)
Home/Draw/Away 통계
홈승 : 41% (116경기 홈팀승)
무승부 : 24% (68경기)
원정승 : 35% (97경기 원정승)
골 통계
전체골 : 782골
Over 1.5 경기 : 76%
Over 2.5 경기 : 52%
Over 3.5 경기 : 33%
Under 2.5 경기 : 48%
양팀 특점 경기 : 49%
경기당 평균 골 : 2.78골
홈팀 경기 평균 골 : 1.49 골
원정팀 경기당 평균골 : 1.29 골
막바지에 접어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의 승부처는 결국 맨시티의 안방에서 열릴 맛대결이 될 것이다.
이 경기의 승패에 따라 최대 승점 6점짜리 경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6경기에서는 2승 3무 1패로 맨시티가 1승을 더 기록하고 있다.